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한강버스야말로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브랜딩에 꼭 필요한 인프라"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연세대에서 'AI 격변의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승부할 것인가 - 나, 그리고 서울'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마을버스 환승 시스템이 없어진다는데 마을버스는 개선하지 않고 한강버스를 왜 하느냐는 한 학생의 물음에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가 이제는 세계인의 '머스트 비지트 플레이스'가 된 것처럼 한강버스에 대한 오해는 길지 않을 것"이라며 "라고 했다.
이어 "한강버스는 한강버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일부 정치적 공세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지고 온 지적 기능 보편화로 개인은 물론 도시와 국가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와 창조산업 지원 등 '래디컬 전략'과 시민들의 호응을 이끈 '밀리언셀러 정책'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AI 격변의 시대를 헤쳐 나갈 경쟁력과 개성을 장착하고 도시와 국가의 브랜딩 전략 속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해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인 사고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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