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가족 친화 복합공간 2027년 준공 목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19일 신풍역 4번 출구 인근 신길동 4966 일대에서 건립 중인 ‘신길 가족행복 타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영등포구 최초의 가족 중심 복합시설로, 연면적 8266㎡,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구립 어린이집, 육아 종합지원센터,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키움센터, 가족 소통 문화공간, 유치원 등 다양한 보육 및 가족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는 구조물 공사에 착수한다. 구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청년 인구 비중 2위, 합계출산율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출산 및 육아 수요가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가족행복 타운이 완공되면 자녀 돌봄 부담을 덜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경 300m 이내에 대영초·대영중·대영고,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신길 근린공원,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신길5동 주민센터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문화·주민 편의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시설인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안전에 최선을 다해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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