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3일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직전인 올해 6월 전망치(1.0%)를 유지했다. OECD 중간 경제전망은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된다.
OECD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0.9%), 한국은행(0.9%), 국제통화기금(IMF·0.8%), 한국개발연구원(0.8%)보다 0.1~0.2%포인트 높은 수치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3.2%로 직전 전망치(2.9%)보다 0.3%포인트 상향했다. 다만 내년은 2.9%로 변동이 없었다. OECD는 세계경제가 관세 인상 전 조기선적 효과와 인공지능(AI) 투자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요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노동시장도 다소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관세 인상과 정책 불확실성 지속으로 올해 1.8%, 2026년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은 완화된 신용 여건이 무역 마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일부 상쇄해 올해 1.2%, 2026년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기업 이익과 투자 증가세가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며 올해 1.1%, 2026년 0.5% 성장이 예상했고, 중국은 조기선적 효과 감소와 고율 관세, 재정지출 축소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하락해 올해 4.9%, 2026년 4.4%로 전망했다.
물가 측면에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은 성장 및 노동시장 둔화로 올해 3.4%, 2026년 2.9%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국은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을 더욱 자극해 최종재 가격 전가가 강화되면서 내년에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국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내년까지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펼쳐온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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