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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권성동, 피의자 소환조사 불출석"…수사기간 30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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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사유서엔 "앞선 조사에서 충분히 진술"
특검 수사기간 10월 24일까지 연장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수사 본격화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 후 두 번째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9일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9.9 김현민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9일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9.9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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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후 2시 소환 조사 예정이던 권성동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에 불응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앞선 두 번의 조사를 통해 충분히 진술했다는 내용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지난 16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각종 청탁의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지난 18일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앞서 권 의원은 구속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한 차례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권 의원을 소환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1억원 외에 추가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었으나, 불발되면서 추가 소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에게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이날 구속됐다. 한 총재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권 의원에게 금품이 든 쇼핑백을 건네고,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 등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다음 달 24일까지로 3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90일간 수사를 한 뒤 수사 기간을 30일씩 두 번 연장할 수 있다. 앞서 내란·채상병 특검도 수사 기간을 늘린 바 있다.

이번 주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본격 수사

아울러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에 김 여사가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번 주 수사를 본격화한다.

김 특검보는 "이번 주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등의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확인하고자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았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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