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와 테슬라, 애플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공정 공급망에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2시6분 기준 씨피시스템 주가는 전날 대비 22.97% 오른 318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장비사들을 통해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씨피시스템은 삼성전자 주요 협력사인 테크윙, 세메스, 고영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장비업체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자동화 및 검사장비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초저분진 특성을 갖춘 'G-클린체인' 공급을 앞두고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22조8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맺고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신공장 가동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씨피시스템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케이블체인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의 75%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애플 협력사 폭스콘에 초저분진 케이블 체인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도 넓히면서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를 아우르는 공급처를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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