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18·19일과 25·26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시기 고종(1863~1907) 황제가 외교 사절을 접견하고 연회를 베풀던 의례를 재현하는 공연으로, 2010년부터 운영돼온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휴식기를 가졌으며, 올해는 관객 참여형 체험을 강화한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왔다.
무대는 1900년(광무 4년) 덕수궁에서 고종이 미국 공사 알렌(1858~1932)과 러시아 공사 파블로프(1860~1923)를 접견했던 장면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역사 기록을 반영해 접견 장소를 기존 정관헌에서 실제 접견이 이뤄졌던 함녕전으로 옮겼다.
또 한성판윤 이채연(1861~1900)이 극에 등장해 수도 한성의 근대화 노력을 소개하며 역사성을 더한다. 한성판윤은 조선시대 수도 한성을 관할하던 정2품 관직으로, 오늘날 서울특별시장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궁 안팎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함녕전과 정관헌 등에서는 연극이, 준명당·즉조당 앞마당에서는 군악대와 검무, 사자춤 공연이 이어진다.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회차당 25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대한제국과 덕수궁의 역사성을 보다 깊이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궁능의 장소성과 역사를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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