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와 애플에 힘입어 3대 주가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힘입어 반도체 등 국내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7P(0.14%) 오른 4만6381.5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9P(0.44%) 오른 669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0P(0.70%) 오른 2만2788.98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올해 들어 28번째, 나스닥 종합지수는 29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게 시장에 불을 지폈다. 엔비디아는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주요 주주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와 오픈AI의 초대형 투자 계약에 오라클도 웃었다.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인프라 투자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라클도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다. 오라클 주가는 6.31% 뛰었다.
애플도 4.31% 상승하면서 기술주 훈풍에 기여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7은 당초 디자인 면에서 혹평받았으나 막상 출시되니 수요가 충분했다.
23일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달 들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 쏠림이 심화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이 중 87%에 해당하는 금액이 반도체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라클, 브로드컴 등 "미국 AI 업체의 호실적,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 등 반도체 고유의 겹호재가 출현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반도체 랠리의 지속력을 셈법 하게 될 전망"이라면서 "향후 여타 국내외 증권사들의 반도체 업종 투자 의견 변화, 26일 마이크론 실적, 10월 1일 한국의 9월 반도체 수출 데이터 등 그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반도체주는 최근 폭등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중간중간 출현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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