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거가대교·불모산터널·팔룡터널 등
경상남도가 다가오는 한가위 연휴에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추석 연휴 민생안정대책'에 동참해 연휴 기간 귀성객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10월 4일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마창대교, 거가대교, 창원~부산 간 불모산터널 통행료가 '0원'이다.
도는 이 기간 총 65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이라 보고 16억원 규모의 통행료를 전액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시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인 팔룡터널과 지개~남산 간 도로도 창원시가 통행료를 부담해 무료로 운영한다.
도는 해당 내용을 민자도로 내 도로 전광판, 현수막, 도 누리집, 사회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미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시설물 점검과 도로 안전관리 대책 수립 등 도로 환경 관리에도 나선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로 귀성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도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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