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짧은 대화를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개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총리는 자신의 퇴임 후에도 미·일 양국이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달 초 사임 의사를 표명한 그는 다음 달 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선출되면 물러난다.
이시바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 최종 조율 중이다.
이시바 총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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