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앞둔 내국인들을 위해 23일부터 카카오T 모바일 앱에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은 카카오T 앱이 최초로, 지난해 10월 공항철도와 카카오T 간 협약 체결과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API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카카오T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운임은 1만2500원으로, 정가(1만3000원)보다 저렴하다.
공항철도는 또 외국인 이용객이 승차권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부터 글로벌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klook), 코네스트(KONEST), 위챗(WeChat)과 함께 API 연계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내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 앱을 통해 직통열차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졌다"며 "여행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항공편 예약부터 직통열차 승차권 구매, 인천공항 이동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여정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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