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정책 우수성 인정받아"
전남 곡성군(조상래 군수)이 '2025 한국가치문화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문화정책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사업을 발굴·실행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평가는 지역 정체성 강화, 주민 참여와 소통, 문화사업 경제적 영향, 문화예술 접근성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성·정량평가를 합산해 25개 기관을 선정했다.
곡성군은 ▲농촌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한 '곡성어린이도서관 개관' ▲생태문화 축제 '한국 강의 날 섬진강의 수도, 곡성대회' 성공 개최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전통산사음악회 운영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실험적 무대를 선보인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개최 ▲생활문화 생태계 조성으로 일상 속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적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 학습과 체험의 장을 마렴함으로써 세대 간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지난해 군민이 뽑은 '올해의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상래 군수는 22일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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