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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살고싶다"…20세 청년, 셀프 성전환 수술 시도해 병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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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상 참고해 수술 감행
마취 후 외과용 칼로 수술 시도

인도에서 한 20대 남성이 스스로 성전환 수술을 시도하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긴급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우타르프라데시주 아메티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A씨가 자택에서 직접 성기 절제 수술을 시도하다 실패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한 20대 남성이 스스로 성전환 수술을 시도하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긴급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인도에서 한 20대 남성이 스스로 성전환 수술을 시도하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긴급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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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전에 지역 의료진과 짧은 상담을 받은 뒤, 온라인에 게시된 성전환 수술 영상들을 참고해 스스로 수술을 계획했다. 수술 전에는 국소 마취제를 자신에게 주입했으며, 외과용 칼을 이용해 시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취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극심한 고통이 시작됐고, 출혈과 함께 상태가 악화되자 결국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환자는 청소년기부터 여성의 삶을 꿈꿔왔으며, 이번 행동도 그와 같은 성 정체성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 치료 후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가족들에게 A씨의 정신적 상태를 포함한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성전환 수술 여부를 비롯한 다양한 선택지를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상담을 진행하고, 추가 진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A씨는 인도의 국가공무원 시험인 UPSC를 준비 중이었으나, 성 정체성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 탓에 학업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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