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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숨통 트이나…저수율 상승에 도암댐 방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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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 저수율 45%
국가동원 소방력 26일까지 중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강릉의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도 시작돼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44.9%(평년 72.4%)로 전날의 28.1%보다 16.8%포인트 올랐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2일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강릉에 내린 비가 꾸준히 유입돼 지난 13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저수조 용량 100t 이상 아파트 1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시간제 제한 급수를 전날 오후6시부터 전면 해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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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부터는 하루 약 1만t의 물을 강릉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평창 도암댐도 비상 방류를 시작했다. 도암댐 방류는 수질 문제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 앞서 시는 가뭄 극복을 위해 지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0일 도암댐 비상 방류수의 한시적으로 수용했다. 이외에도 남대천 지하수 관정 3개소와 임시취수정 2곳 확보 등을 통해 물 공급을 늘리고 있다.


영동지역에는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최근 내린 비와 홍제정수장 인근 도수관로 공사로 국가동원 소방력과 소방청 현장 상황관리관 운영을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26일까지 일시 중지한다. 다만 소방청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계속 운영하며 공사 완료 후 수원 확보 현황 등을 분석해 운반급수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가뭄 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정부 지원 대책을 재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강릉시가 가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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