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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레오]한번 충전에 무려 790km…'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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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 '눈길'
국내 내년 출시 예상…가격 경쟁력 관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중에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가장 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CLA)'는 아직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모델입니다.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오현길 기자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오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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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3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CLA를 시승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뮌헨 시내에서 고속도로로 진델핑겐까지 일부 구간 70여㎞ 거리를 시승하면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이번 CLA는 길이 4723㎜, 너비 1855㎜, 높이 1468㎜로, 2세대보다 크기가 조금 커졌습니다. 국내 차종 중에서는 현대차 아반떼(4710/1825/1420)보다 약간 큰 준중형 세단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앞 범퍼를 수놓은 삼각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142개 LED 별들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주간 주행등이나 테일라이트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 모양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내비게이션 한국어 설정 화면. 오현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내비게이션 한국어 설정 화면. 오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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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으면 동승자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맞아줍니다. '플로팅 MBUX 슈퍼스크린'은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4인치 중앙 및 동반자석 디스플레이로 이뤄졌는데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넓은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 언어도 손쉽게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고, 길 안내도 한국말로 해줘 현지 초행길을 운전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CLA에 탑재된 운영 체제 'MB.OS'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4세대 MBUX 덕분이었는데요.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최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운전하면서 운영 체제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실내조명이나 디스플레이 화면 등 다양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이색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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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주행 시에도 CLA는 크기를 넘어서는 주행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에너지 용량이 85㎾h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에너지 밀도를 기존 모델 대비 20% 높였다고 합니다. 특히 2단 변속기는 장착해 시속 150㎞가 넘나드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속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792㎞(WLTP 기준)에 달해 주행 시 충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화려하지만 친절한 인포테인먼트 등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국내에서 잘 안착하려면 가격이 무엇보다 중요할 거 같습니다. 유럽 기준 CLA 250+ EQ 테크놀로지 트림의 시작 가격은 5만6000~5만9000유로(약 9200만~9600만원) 수준입니다. 가격을 얼마나 경쟁적으로 책정하느냐에 관심이 기울여집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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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진델핑겡=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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