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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결과 '충격적'…놀이공원서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한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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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4개월 된 美유니버설 올랜드 놀이공원
사망자는 30대 남성…기구 탑승 후 의식 잃어
부검 결과 "몸 여러 곳에 둔기로 맞은 외상"

미국 플로리다주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의 새 놀이공원에서 한 남성이 롤러코스터를 탄 후 둔기에 맞은 듯한 타박상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전날 32세 남성이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내의 에픽 유니버스 테마파크에서 '스타더스트 레이서스'라는 이름의 롤러코스터를 탄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검시관은 부검 결과 남성의 몸 여러 곳에서 둔기에 의한 외상이 발견됐다면서 사고사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부상 부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남성이 기구 탑승 중 넘어졌다거나 추락했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10일 관람객들이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 리조트 내 에픽 유니버스 테마파크에 있는 스타더스트 레이서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4월10일 관람객들이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 리조트 내 에픽 유니버스 테마파크에 있는 스타더스트 레이서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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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마파크 서비스 컨설팅업체 최고경영자(CEO)인 데니스 스피겔은 부검 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답변보다 더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부상 부위가 머리인지 가슴인지, 여기저기 부딪혔는지, 사망자가 좌석에 제대로 앉아 있었는지, 그리고 놀이기구 때문에 일어난 사고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테마파크, 지난 5월 새로 문 열어

유니버설 관계자들은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해당 놀이기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측은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에 대해 "시속 100㎞에 달하는 놀라운 속도에 도달하는, 숨 막히는 듀얼 론치 롤러코스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롤러코스터는 트랙 길이 약 1505m, 최대 높이 약 41m에 이르는 고속·고강도 놀이기구다.


에픽 유니버스는 플로리다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의 네 번째 신규 테마파크로 지난 5월 새로 개장했다. 이 놀이공원에는 5개의 테마 구역과 객실 500개 규모의 호텔이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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