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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이 모여 희망 된다”…100원회, 26번째 장학금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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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7주년 맞아 학생 22명에 550만 원 전달
누적 1171명 지원, 총액 2억100만원 '희망 나눔'

100원회(회장 김희만)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4명에게 장학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는 2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100원회가 16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창립 27주년을 맞아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보현 기자

100원회가 16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창립 27주년을 맞아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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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호남대학교 4학년 박찬문 씨 등 대학생 11명에게 1인당 30만원, 경신여고 국영주 양 등 중·고등학생 11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22명에게 550만원의 희망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그린 군이 김희만 회장에게 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박그린 군이 김희만 회장에게 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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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할머니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광산구에 사는 박그린 군(4)이 용돈을 모은 저금통(6만원 상당)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100원회는 대학생 277명, 중·고등학생 894명 등 모두 1,171명에게 총 2억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하루 100원씩 모아주신 정성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만 회장은 "회원들 역시 형편이 넉넉지 않지만, 꾸준히 정성을 모아왔고, 그 힘으로 오늘이 가능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00원회는 1999년 IMF 외환위기 당시 광주 서구청 공무원이었던 김희만씨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단체다. 회원은 유치원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하며 현재 전국에서 75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생활비·의료비 지원, 독거노인 영정사진 무료 제작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2018년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2021년 광주시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성과도 거뒀다.

100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사업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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