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동 정원마을 경쟁력 제고 사례 인정
전남 순천시는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 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간디자인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문화경관, 가로·광장, 주거·상업·업무단지, 공공건축, 공공디자인, 사회기반시설, 특별부문, 경관행정 등 8개 부문에서 공모가 진행됐다.
순천시는 특별부문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디자인' 분야에 '정원을 품은 비타(vita)민(民) 커뮤니티, 저전골'을 출품, 전문가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국민투표를 거쳐 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전동 재생 사업은 지난 2018~2022년 197억원을 투입해 쇠락했던 저전동 원도심을 '정원'을 매개로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와 문화공간으로 전환한 혁신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사업 종료 후에도 '비타민 저전골 마을조합' 중심의 주민 주도 운영체계로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빈집·유휴부지를 활용한 '테마포켓정원', 침수 문제를 해결한 '빗물가로정원', 개인 주택 담장을 허물어 개방한 '이웃사촌정원', 학교·마을·종교시설을 잇는 '역사정원'등 19곳의 정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학교와 연계한 세대를 아우르는 '비타민센터',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한 '청년임대주택-새로와', 마을에 활력을 준 '마을호텔-어여와', 골목상권 특화 거리까지 조성하며 쇠퇴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저전동 정원 마을은 2023~2025년 누적 방문객 4만명을 돌파했으며, 주민 주도 운영 강화로 지역 문화·관광 중심지로 부상했다. 또 주민 참여형 학교 재생 모델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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