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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제폭력 4년간 1만5천건…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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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2,900건 접수
피해자 안전 조치도 늘어

광주·전남에서 교제폭력 신고가 최근 4년 동안 1만5,000여건을 넘어섰다.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올해 들어서도 7월 말까지 이미 2,900건 가까이 접수돼 피해자 보호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전남 교제폭력 4년간 1만5천건…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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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021년 1,132건에서 2022년 1,982건, 2023년 2,254건, 지난해 2,941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남도 같은 기간 1,271건, 1,803건, 1,750건, 1,75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 말까지 광주에서는 1,852건, 전남에서는 1,066건의 교제 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 대상 2차 범죄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경찰이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 등을 지급하는 안전조치는 광주 42건, 전남 318건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교제 폭력은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교제폭력 범죄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며 "경찰은 피해자가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고·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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