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가 강세다. KT, 롯데카드 등에서 해킹사고가 발생하며 보안솔루션 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1시9분 기준 한컴위드는 전일 대비 10.42% 상승한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서울·경기 지역에서 KT 휴대전화 가입자를 타깃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 KT가 지난 18일 진행한 2차 브리핑에 따르면 관련 피해자는 362명, 피해금액은 2억4000만원이다. KT는 같은날 밤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전사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침해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하기도 했다.
롯데카드에서도 고객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며, 이 중 28만명은 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CVC 번호 등이 유출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19일 통신사, 금융사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합동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과기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범부처 합동으로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기부는 현행 보안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임시방편적 사고 대응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오스는 NIST iBeta PAD Level 2와 미 국토안보부 RIVTD Track 3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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