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연계 강화로 혁신 성장 도모
서경대학교는 최근 산학 교육, 연구, 지역사회 협력, 진로 · 취업 및 창업 기능을 강화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특히 교육부가 추진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사업을 전담할 SK-RISE사업단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서경대는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산학협력 및 취창업 전반을 총괄하는 연구산학부총장 직제를 신설하고, 연구산학부총장 산하에는 △진로취업처 △산학연구처 △산학렵력단 △창업지원단 △국가정책사업단을 배치했다.
진로취업처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가 포함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 취업 준비, 현장 경험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산학연구처는 연구기획과, 연구윤리센터로 구성돼 연구지원 종합계획 및 정책 수립과 연구과제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창의산학교육원에서는 비교과 교육과정을 총괄 관리 및 운영한다.
창업지원단은 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를 두고 학생과 교원의 창업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국가정책사업단은 SK-RISE사업단, 문화사업수탁운영사업단으로 구성돼 정부·지자체 정책사업과 지역 문화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SK-RISE사업단 신설이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대학재정지원 정책으로,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산업계·대학이 협력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경대 SK-RISE사업단은 산업 수요 및 특성화 기반 인재 양성, 지자체·기업 협력 사업 발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교육 및 연구 추진, 청년 고용·창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철민 서경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직제개편과 SK-RISE사업단 신설은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학이 가진 특성화 역량을 지역과 국가 발전에 연결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산업 연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지역 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서경대는 SK-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고도화해 교육·연구·산업·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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