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화유산 연구·보존 협력 강화
세종대학교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전 세계 기록유산의 관리 보장과 인식 제고를 위해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정부 간 협정으로 2020년 설립됐다.
지난 9일 오후 3시 교내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엄종화 세종대 총장, 홍성경 대외부총장,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김세훈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 김민정 교수, 이순기 창의소프트학부장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는 조윤명 사무총장, 박현석 교육개발실장, 노지영 교육개발실 선임전문관이 자리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기관은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촉진, 차세대 교육 및 문화콘텐츠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협정의 세부 사항은 ▲기록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협력 ▲시청각·디지털 기반 콘텐츠 공동 제작 ▲교육과정 연계형 실습·인턴십 운영 ▲아카이빙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워크숍·세미나 개최 ▲인적·학술 교류 및 공동 행사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의 첫걸음으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교육개발실과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세종대 크리에이티브콘텐츠ICC(기업협업센터)에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엄 총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가 더 넓게 접근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산되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