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예능·교양·다큐 등 아홉 작품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이 작품은 제주 청춘들의 삶과 모험을 사계절 서사로 담아냈다.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장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조선 시대 허균이 현대에서 겪는 사건을 다룬 '허식당', 단막·숏폼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귀신을 성불시키는 세탁소 이야기를 그린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가 받았다.
예능 부문에서는 다섯 명의 아이가 다양한 수업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랜선육아왕: 꽃꼬마 프로젝트', 교양 부문에서는 성소수자 가족의 삶을 조명한 '모든패밀리'가 각각 우수상을 품었다.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내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헌정하는 과정을 담은 '선물'에 돌아갔다.
뉴미디어 발전에 일조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티빙과 밤부네트워크가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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