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되면 국장 1억 투자 약속했는데
이날 종가기준으로 1160만원 평가이익
"1400만 개미투자자와 함께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투자했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6.4%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ETF 투자 성적표를 공개하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이익 1160만원, 수익률 2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이 당선되면 임기 동안 총 1억원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투자는 4000만원의 ETF를 매입하고 추가로 매달 100만원씩 5년간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ETF와, 코스닥150 ETF를 각각 2000만원씩 매입했다. 이후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코스피200 ETF에 40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했다.
강 대변인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고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엄벌하도록 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며 "이 대통령은 국장 투자의 매력을 높여서 부동산 자금의 주식 이전을 가속화할 것이며 특히 해외 순방 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퇴임하는 날까지 코스피 5천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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