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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노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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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내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
"불공적 거래, 불투명한 경영 없애고 남북 긴장 완화 노력"
"부동산 투기에 집중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내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불공정 거래, 불투명한 경영 등을 없애고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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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에서 "대선 후보 때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 정권 교체만 해도 주가지수(코스피)가 3000은 넘길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 다행스럽다. 국정, 경제 지휘봉 쥐고 일하다 보니 점점 더 자본 시장 정상화가 중요해지겠단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불공정 거래와 불투명한 경영 등을 없애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란 게 합리성이 생명이고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면서 "불공정 거래라든지, 불투명한 경영이라든지 비합리적 의사결정 이런 게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들었다. 주가조작이나 아니면 불공정 공시 등 이런 것은 없애야겠단 생각을 했고, 꽤 진척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결정 합리성과 합리적 경제정책, 남북 긴장 완화 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데 몇 가지 조치만 추가하면 그런 구조적인 불합리를 개선하는 게 끝날 거 같다"면서 "합리적 경제정책을 제시해서 비전을 뚜렷하게 해 예측 가능하게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시키고, 남북 간 군사적 대립과 긴장을 완화하는 게 (자본시장에) 도움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금융정책으로 부동산 투기에 집중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돈은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와 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다. 이게 국가 경제를 불안정하게 한다"면서 "금융 정책에서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게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틀 수 있게 바꾸는 것인데, 당장 성과는 나지 않겠지만 방향은 명확하다. 이것도 자본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대체 수단으로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게 필요하단 생각이 지금도 여전하고 약간 성과 있는 거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이라며 "리서치센터장님들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분석해서 국민들에게 투자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시면 결국 국부를 늘리는 데 도움 되고, 기업에도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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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비공개 오찬에서 센터장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규제 완화와 배당 확대, 벤처 육성 등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가감없이 이야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각 방안이 가져올 효과와 선진국의 사례 등을 꼼꼼히 짚으면서 가능한 제안들은 따로 검토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이나 개선할 사안을 전달하면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면서 참석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윤석모 삼성증권 상무, 이종형 키움증권 이사,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상무, 김영일 대신증권 상무, 윤여철 유안타증권 상무,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상무,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 이승훈 IBK투자증권 상무, 최광혁 LS증권 이사, 최도연 SK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이 함께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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