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와 함께 장 초반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18일 오후 1시4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90포인트(1.17%) 오른 3453.3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3457.62까지 오르며 16일 기록한 장중 최고점 3452.50을 갈아치웠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과 30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29% 올랐으며 증권,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뛰었다. 반면 금속은 2.04% 하락했으며 전기·가스, 건설도 1%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2200원(2.81%) 오른 8만4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는 6.60% 뛰었으며 삼성물산 과 NAVER 는 각각 2.12%, 1.50% 상승했다. 반면 KB금융,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은 1% 이상 밀렸다.
코스닥은 10.02포인트(1.19%) 상승한 855.5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과 10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비금속이 3% 이상 올랐다. 또 화학은 2.41%,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 금속, 출판·매체, 제약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 이 전거래일 대비 1500원(0.32%) 오른 47만4500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는 3.33% 상승했다. HLB, 휴젤 , 리노공업 도 1% 이상 뛰었다. 반면 파마리서치, 클래시스 는 1% 이상 하락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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