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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하루 평균 카드 3.5조 긁었다…모바일 사용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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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카드 이용규모, 1년 전 대비 3.7%↑
비대면·모바일 기기 이용 꾸준히 늘고
실물카드 사용은 감소추세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규모가 하루 평균 3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기기 사용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실물카드 이용은 감소 추세다.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카드 3.5조 긁었다…모바일 사용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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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511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860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증가율은 ▲2023년 하반기 4.2% ▲2024년 상반기 3.9% ▲2024년 하반기 4.3%로, 유사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후불형(신용카드)은 올 상반기 하루 평균 2조806억원을 이용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직불형(체크카드·현금카드)은 일평균 이용금액이 698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반면 선불형 이용규모는 일평균 70억원으로 14.7% 감소했다. 이는 일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자가 카드사에서 전자금융업자로 변경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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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를 이용한 규모는 일평균 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업카드사 이용을 기준으로 지급형태별 사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중 비대면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규모다. 전체 이용규모 중 비대면 지급이 차지하는 비중(41.8%)은 지난해 하반기(41%)대비 소폭 커졌다. 비대면 지급은 스마트폰·PC 등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등 비대면거래뿐 아니라 택시 호출 앱을 통한 자동지급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거래 현장에서 단말기 접촉 없이 이뤄지는 지급도 포함한다.


대면지급 이용규모는 일평균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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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기기별로 보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 규모는 일평균 1조6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여기에는 모바일기기뿐 아니라 PC, ARS, 생체인식 등을 포함하며 비대면 지급뿐 아니라 모바일기기를 카드 단말기 등에 접촉하는 방식의 대면 지급도 포함된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 비중은 올 상반기 53.8%로, 2023년 실물 카드를 넘어선 이후 격차를 더 키우고 있다.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지급규모는 일평균 1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0.8% 감소했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지급카드 이용규모 중 간편지급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1.4%로, 전년 동기(50.7%) 대비 소폭 확대됐다. 간편지급 서비스 중 핀테크 기업(ICT업체·휴대폰제조사) 이용 비중은 72.3%로 확대된 반면, 카드사 이용 비중은 27.7%로 축소됐다.


올 상반기 어음·수표 이용규모는 일평균 1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5조9000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자기앞수표는 정액권과 비정액권 모두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은 전자어음이 15.1% 줄었으나 당좌수표 이용(16.5%)이 확대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10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9조8000억원) 대비 0.9% 증가했다. 전체의 91.1%를 차지하는 전자금융공동망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9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여지급 및 대금결제 등 법인용 금융거래시스템인 펌뱅킹(4.2%)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오픈뱅킹공동망의 계좌이체 규모(일평균 2조1000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반면, CD공동망은(-14.8%)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일평균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상호저축은행 및 서민금융기관 제외) 이용 건수는 273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반면 이용 금액은 85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줄었다.


이 중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2455만건, 이용 금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4.0% 늘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와 금액 각각 89.8%, 20.9% 수준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대출 신청은 이용 건수가 3만3000건, 이용 금액이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3.6% 감소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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