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올 12월 입주
전성수 구청장 "AI 유니콘 기업 요람 만들 것"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내 조성 중인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할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최근 준공된 강남데이터센터 오피스동을 임대해 올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서초구가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입주 기업들은 주변 시세의 5분의 1 수준의 임대료로 28∼56평 규모의 사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경영·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번 모집에는 전국 60여 개 기업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구는 AI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기술혁신성, 글로벌 성장 잠재력, 사업성을 갖춘 최정예 30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은 12억원대, 평균 특허 보유 건수는 7건 이상이며, CES 혁신상 수상 기업 5곳도 포함됐다.
강남·마포 등 수도권에서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지방에서 인재 확보에 한계를 느낀 스타트업들이 대거 지원했으며, 현재 추가 모집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내년 상반기 2차 모집을 통해 우수기업 추가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은 양재 AI 특구 규제특례에 따라 체류 기간 연장(3년→5년), 특허출원 우선심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초구가 조성하는 1100억원 규모 ‘서초AI스타트업 펀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무료 ‘AI특구버스’, 투자유치 행사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누리게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유니콘 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맛있다" 식당에서 감탄했던 '그 김치'…알고 봤더...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현금 6억 든 어르신들이 TV 보고 찾아와"…집값 들썩이는 비규제 지역[부동산AtoZ]](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709440681693_1761525846.jpg)
















![[기자수첩]북극항로 개척하려면 사무관 1명으론 안된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810381821540A.jpg)
![[기자수첩]'정품 보증서'로 둔갑한 관세행정 서류](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810584899900A.jpg)
![[블룸버그 칼럼]금 FOMO 트레이드, 이미 늦었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810435740741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