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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이 2천원’ 마이다스그룹, 임직원 대상 5성급 호텔식 사내 식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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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이 2천원’ 마이다스그룹, 임직원 대상 5성급 호텔식 사내 식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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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점심값이 급상승하는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주요 업무지역의 점심값은 1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어 직장인과 학생들의 점심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특별한 직원 복지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건설 공학 분야 SW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등으로 구성된 마이다스그룹이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마이다스그룹은 5성급 호텔식 뷔페를 삼시세끼 2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일반 외식 한 끼 값이 만원을 넘는 현실에서 2천원으로 고급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회사의 사내식당은 호텔 출신의 전문 쉐프들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요리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쉐프들의 요리 경연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메뉴가 특별식으로 제공되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구성원들이 지불하는 2천원의 식사비가 각 구성원 명의로 사회공헌 기금에 기부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실제 마이다스그룹 구성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마이다스아이티 인재육성팀의 박의로운 프로는 "저렴한 가격에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여러 요리를 든든히 먹을 수 있다"며 "매번 식당 선택할 부담도 없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인 혁신사업실의 홍영빈 프로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메뉴가 풍부해서 식단 관리하기 좋고, 평소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눔도 실천하게 되어 일상이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마이다스그룹의 복지는 식사 외에도 다양하다. 연간 365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사옥 내 피트니스 센터 운영한다. 또한 전문 트레이너의 PT 서비스, 분당제생병원과 연계한 의료 혜택과 맞춤형 도수치료, 5년 근속 장기 휴가 등도 있다.

이같은 차별화된 복지 제도는 이 회사의 특별한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마이다스그룹의 창립자인 이형우 회장은 "안정적인 생활기반과 근무여건을 확보해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라며 "부모가 자식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식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하는 것처럼, 경영자가 구성원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것 역시 책무이기 이전에 사랑"이라고 말했다.


런치플레이션으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마이다스그룹의 복지는 단순한 물질적 혜택을 넘어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을 돕는 '사람 중심 경영'의 일환임을 보여준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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