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릭스 주가가 강세다.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립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 SMIC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3시05분 기준 피델릭스 주가는 전날 대비 10.65% 오른 1340원을 기록했다.
피델릭스는 메모리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로 모바일 D램과 초고속메모리, 노어 플래시메모리 등을 개발한다. SMIC와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대주주가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다.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이 자체 설계 반도체로 AI 모델 훈련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의존에서 벗어나는 'AI 자립'이 현실화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미국의 중국 수출 통제 전략은 잘못"이라며 "오히려 중국의 AI칩 굴기를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상하이의 경우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칩의 70% 국산화를, 베이징의 경우 100% 자급자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내 반도체 업체로 생산이 쏠리고, 그에 따라 피델릭스도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각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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