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교차로' 개선…내년 5월 공사 완료
전북 고창군 신림면 법지리 신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위치한 신림육교를 철거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6년에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신림육교는 시야 방해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폐시설로 도로 교통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최근 인근 환산마을, 법지마을 등을 중심으로 한 신림면민들이 육교 철거를 추진해 고창군에서는 지난 2021년 4월께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2025년 9월부터 신림면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림육교를 철거하고 신림면 입구교차로를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억9,400만원이 소요돼 2025년 5월 실시설계를 착수, 내년 5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림면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신림육교'를 철거하고 입구교차로를 개선하게 되면 교통사고 예방 등 사고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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