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 29일부터 접종 개시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 사업이 민간위탁사업으로 전환돼 개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지원 대상이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소아까지 확대돼 매년 겨울이 오기 전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 독감 국가예방접종 무료지원 사업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소아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 1차 접종 후 4주 뒤에 2차 접종이 필요하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 22일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1회 접종 대상자는 일주일 뒤인 2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예방접종 일정과 접종 횟수는 예진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도록 하며 어린이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전 세계적으로 최근 5년 이상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되지 않으면서 그동안 권장했던 4가 백신을 3가 백신으로 변경하여 접종을 시행하는 첫해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백신 변경이 접종자에게 독감 예방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울산엘리야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세아 과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며 올해 겨울은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이른 시일에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인플루엔자 진료환자 총 231만 5434명 중 다른 연령층에 비교해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0∼9세(남자 39만 6526명 여자 38만 8665명), 10∼19세(남자 30만 1738명, 여자 27만 6465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강 과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은 독감 발병을 완벽하게 차단하진 못하지만,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독감으로 인한 입원이나 합병증,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독감 예방백신 접종은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며 겨울이 오기 전 9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해마다 국가 무료 독감 예방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무료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미리 챙겨보아야 하며,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청소년과 성인들의 경우는 면역력이 약한 가족의 독감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백신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몸 상태가 좋은 날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도록 하며 마스크 착용·손 위생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한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현재 아픈 증상이 있다면 예방접종 전 의료진에게 말하며 접종 후 15∼30분은 의료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한 뒤 귀가하도록 한다.
접종 한 날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접종 부위 통증, 부종, 붉어짐, 근육통, 메스꺼움,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고열, 두드러기, 호흡곤란,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의료진에게 진료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스마트폰 앱, 지정 의료기관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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