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6일 처음으로 장중 4만5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종가도 전 거래일보다 0.30% 오른 4만4902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한때 4만5055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647포인트(0.94%) 뛴 2만2348.749에 장을 마치는 등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본다.
닛케이지수는 지난주에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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