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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특검에 약속한 바 지키고자 17일 자진 출석"…포토라인 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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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에 출석 의사
통일교 총재로서 포토라인 서는 첫 사례 될까
'서희건설 매관매직' 함성득 참고인 소환 조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제공' 등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오는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한다. 전날 특검팀이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하자 곧바로 수사에 협조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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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재 측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한 총재는 17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며 "비록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특별검사 앞에 약속한 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검사와의 사전협의가 없었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특검팀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한 총재 측은 지난 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오는 17일이나 18일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특검팀은 전날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강제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한 총재 측은 곧바로 오는 17일 출석하겠다며 수사에 협조할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한 총재는 여느 주요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설 전망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한 총재가 소환에 응하면 다른 공적인 인물과 마찬가지로 소환 절차 진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 총재가 특검에 출석하면 통일교 총재로서 공개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되는 첫 사례가 된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 청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청탁과 금품 제공 행위에 대해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고 윤씨 개인의 일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 함성득 참고인 소환

한편 특검팀은 이날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16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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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하며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자수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함 원장은 청탁한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실제 목걸이 전달 약 3개월 뒤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특검팀은 박창욱 경북도의원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살펴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2일 박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전날 "사실관계 및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박 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씨에게 국민의힘 공천을 받도록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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