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SG에너지 강소기업인 에코바이오 홀딩스(대표 송효순)가 경상북도 영천에 청정수소 공급 허브시설을 구축한다.
에코바이오는 16일 환경부에서 공모한 '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의 민간부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부분 사업자 선정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약 6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자해 일일 100대 이상의 수소차에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500㎏/일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 공공부분에 선정된 영천시의 동일 사업부지 내에서 추진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통합 사업 추진 및 운영을 통한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과 민간부분의 통합 사업이 추진되면 하루 8000㎥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1000㎏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이 영천시에 구축되고, 경북권 6개소 이상의 수소충전소에 청정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허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코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의 민간부분 사업자 선정을 통해 영천시의 공공부분과 통합하여 사업이 추진될 경우 경북권의 수소공급 체계가 효율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청정수소 생산시설 민간부분 사업자 선정을 통해 에코바이오는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의 다각화와 후속 사업에 대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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