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22일 신청 맞춰 나란히 할인 행사
편의점 업계가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운영한 1차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의 매출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고객 수요를 붙잡기 위한 포석이다.
GS리테일 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대국민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 등을 운영하며 QR 추가 할인을 더해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얼프라이스 자체브랜드(PB) 생필품 10종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액인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세트도 마련해 고객들의 명절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간편식과 라면, 즉석밥, 생활용품, 주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2차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화장지로 주요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라면과 즉석밥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33% 할인과 1+1, 2+1 행사를 병행한다. 이 밖에 대용량 탄산음료는 일부 상품을 최대 48% 할인해 2000원대에 제공하고, 주류에서는 국산 맥주를 최대 1만4400원, 수입 맥주 6종은 최대 1만71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와인과 양주 10여종도 10~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까지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주제로 총 2200여개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신선식품 10여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냉동 육류(한돈 삼겹살,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은 평균 15%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생활필수품 20종에 대해서는 1+1 행사와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롤티슈 3종도 업계 단독행사를 진행해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30여종은 브랜드나 가격에 상관없이 1+1, 80여종은 2+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소주는 박스(20입) 단위로 구매하면 2만6000원에 제공한다.
신세계 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 24는 오는 30일까지 번들 상품을 제외한 즉석밥 전 상품과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4종, 봉지·컵라면 등을 대상으로 1+1과 2+1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행사 카드로 계란, 두부, 콩나물, 조미료 등 상품 약 260종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40% 할인, 1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30%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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