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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 때까지 뛰어 한달 1200만원 벌어"…6년차 택배기사 얼마나 모았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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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월 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알려진 청년 택배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6000~7000건 배송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이상 많은 택배를 소화하는 셈이다.

동료 택배기사들은 "상위 5% 안에 든다고 볼 수 있다", "톱클래스라고 보면 된다"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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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00~700건, 한 달 1만6000건
"6년만에 3억원 모아"

월 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밝힌 26세 택배기사 정상빈씨. 유튜브 KBS 교양

월 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밝힌 26세 택배기사 정상빈씨. 유튜브 K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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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월 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알려진 청년 택배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6년차의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베테랑 기사들보다 2배 많은 수익을 가져가고 있었다.


지난 5일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는 택배기사 정상빈씨(26)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하루 600~700건, 한 달 평균 1만6000건 이상의 택배를 배송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6000~7000건 배송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이상 많은 택배를 소화하는 셈이다. 동료 택배기사들은 "상위 5% 안에 든다고 볼 수 있다", "톱클래스라고 보면 된다"라며 입을 모았다.


비결은 다른 기사들보다 두배 이상 빠른 속도에 있었다. 정상빈씨의 노하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각 층 앞에 물건을 밀어두고, 가장 윗층으로 올라간 후 한 층씩 내려가면서 해당 호실로 옮긴다. 매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잡아둘 필요가 없어 훨씬 빠른 배송이 가능한 셈이다.

택배기사 정상빈씨가 인증한 월 수입. 유튜브 KBS 교양

택배기사 정상빈씨가 인증한 월 수입. 유튜브 K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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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레에 물건을 담는 방식도 달랐다. 바구니 안에 저층일수록 물건을 아래쪽으로 놓고, 송장은 위에 보이도록 해 배송할 물건을 찾는 시간을 줄였다.


다음 행선지를 미리 확인해 동선을 짜는 방법도 소개했다. 건물마다 배송과 반품 물건이 섞여 있기 때문에 트럭 안에 물건을 정리해 꺼내기 쉽도록 해 놓는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택배를 출고할 때부터 순서를 신경 쓰고, 미리 지도를 확인해 배송경로를 설정한다.

정상빈씨는 "무게랑 크기 상관없이 전부 700원씩 받고 있다. 한 달 1000만원에서 1200만원을 가져가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3억 정도 모았다.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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