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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5일제 박명수 발언 갑론을박 "직장경험 없으면서" "기업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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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이재명 정부 들어 논의가 본격화된 '주4.5일제'에 대해 기업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주52시간제만으로도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 더 줄이면 어렵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생긴다"며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4.5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임금 삭감 없는 제도를 전제로 최근 일부 공공 부문에서 시범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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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부족한데 노동시간 줄이면 어쩌나"

개그맨 박명수. 연합뉴스

개그맨 박명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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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이재명 정부 들어 논의가 본격화된 '주4.5일제'에 대해 기업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방송인 전민기와 주4.5일제를 주제로 대화했다. 전민기는 "국민의 61%가 찬성하지만, 임금 삭감과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주6일제 시절 토요일 낮에 퇴근하고도 열심히 살아 지금이 있는 것"이라며 "인구도 부족한데 노동시간까지 줄이면 안 된다.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프리랜서라 명절에도 일한다. 시대 흐름을 따르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업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문제는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명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찬반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는 "연예인과 직장인의 노동 환경은 다르다", "직장생활 경험 없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말하나"라며 비판했고, "기업 입장을 대변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주52시간제만으로도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 더 줄이면 어렵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생긴다"며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4.5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임금 삭감 없는 제도를 전제로 최근 일부 공공 부문에서 시범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국민 61%가 도입에 찬성했으며, 지난 5월 갤럽 조사에서도 찬성 48%, 반대 42%로 찬성이 근소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경영계는 경쟁력 저하와 인건비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경영자총협회 설문조사에서 경영·경제학과 교수들은 기업 경쟁력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줄 정부 정책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꼽기도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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