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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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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전문가 제도 신설

MBC 기상캐스터 시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고(故)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와 시민단체 엔딩크레딧, 직장갑질119 관계자들이 7월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유가족 요구안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MBC 기상캐스터 시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고(故)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와 시민단체 엔딩크레딧, 직장갑질119 관계자들이 7월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유가족 요구안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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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다.


MBC는 15일 "기상·기후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에게 전달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업계 경력 5년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규직이다.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도 지원할 수 있다. MBC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공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개편은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1주기에 맞춰 발표됐다. 오 캐스터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해 9월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에서 그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아니라고 보면서도, MBC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위로를 전한다"며 "민사소송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가 지난해 9월 사망한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고인의 어머니는 "제2의 요안나를 막기 위해 모든 노동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프리랜서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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