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올 때까지 미룬 것 아니냐" 주장
"계엄 확신 근거 공개하고 특검에 넘겨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계엄 4개월 전 계엄을 확신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공개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재차 요구했다. 계엄의 근거를 공개해 특검에 제출하면 자신에게 집착하며 언론플레이하는 특검이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15일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이 지난 8, 9월에 계엄을 확신한 근거를 공개해 달라'는 저의 요구에 대해 답은 안 하고 '아무도 상대 안 해주니 답답하냐'라고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제 우원식 의장의 '국회의원 안 해봐서 그러나'라는 말처럼 조롱으로 곤란한 답을 회피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권위주의적 꼰대 마인드는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韓 "계엄 표결, 李 기다렸나"…우원식 "의원 안 해봐서 그러시나" 설전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참고인 조사를 거부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 해제 표결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행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 전 대표는 14일 SNS를 통해 "(특검은) 계엄에 대해 저에게는 더 들을 얘기가 없지만, 민주당 사람들에게는 들어야 할 얘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특검을 향해 "민주당은 어떻게 계엄이 있을 것이라며 사전에 확신했는지, 우 의장이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한 정족수가 찼음에도 수십분간 표결을 미룬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밤 SNS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민주당과 우 의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것임을 알고 준비한 듯한 느낌이 든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한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우 의장은 14일 SNS에 "국회의원을 안 해봐서 그러나. 국회의장이 개회 시간을 정하는 건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날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최종 협의를 마친 시간이 새벽 1시"라며 "특별한 사정 변경 없이 정족수가 찼다고 의장이 마구 시간을 변경하면 절차 위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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