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4명, 미디어 대변인 5명
"미디어 집중 투입해 당 입장 전달"
국민의힘이 15일 총 9명의 신임 대변인단을 임명했다. 대여 투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디어 활동 등 여론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비공개 사전 회의를 거쳐 대변인 임명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변인으로는 EBS 스타강사 '레이나'로 활동한 김효은 전 경기 오산시 당협위원장과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 이충형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용술 경기 고양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임명됐다.
또 미디어 대변인으로는 김기흥 전 대변인, 박민영 전 대변인, 손수조 정책연구원 리더스대표, 이재능 전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수호특별위원회 위원 등 5명이 발탁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방송과 함께 미디어 노출이 많은 대변인(미디어 대변인)은 상근하기보단 방송과 라디오 등 미디어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당의 입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려는 취지"라며 "당 대변인 4명은 상근하면서 당 입장을 논평을 통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신임 대변인단의 임기는 6개월이며 "평가가 좋으면 연장될 수 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미디어 대변인 등을 임명한 이유는 당의 일관된 목소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장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국민의힘을 공식 대변하는 패널인증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당원이면서도 방송이나 라디오에 출연해 당에 해를 끼치는 발언을 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의미다.
이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자유로운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것을 제한하는 건 정치의 역동성과 긍정적 면을 없앤다"며 "실질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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