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2,5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기존 예산보다 약 1,8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북구는 지난 8월 마련한 추경안을 지난달 28일부터 14일간 북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 속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체감 편익 증진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821억원, 광주다운사회적경제기업육성 5억8,000만원, 골목상권 지원 6,300만원이 반영됐다. 특히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정부 보조금에 더해 구비 60억원을 추가 편성해 오는 22일부터 지급될 2차 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했다.
주민 안전을 위한 차수판 설치 지원 5억1,000만원, 북구 문화센터 하수암거 보수 4억2,000만원, 발산교 교량 보강 3억5,000만원, 폭염 대책 지원 4억1,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주민 편익 증진 사업으로는 오치2동 커뮤니티센터 건립 7억2,000만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1억4,000만원, 두암2동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1억2,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출생가정 축하 상생 카드 지원 5억5,000만원,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 3억7,000만원, 경로당 이용지원 2억2,000만원,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2,700만원이 편성돼 복지 안전망을 보강할 예정이다. 문인 구청장은 "민생 회복과 주민 편익 증진 사업들이 신속히 집행돼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최근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국·시비 포함 197억원을 확보해 침수 지역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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