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2.26포인트 상승, 대전·충남북 4년제 대학 중 '1위'
올해 수시모집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전·충남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몰리면서 전년도보다 2.26포인트 급등해 최근 11년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기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765명 모집에 8568명이 지원해 평균 1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8.94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150명 모집에 2686명이 지원해 17.91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192명 모집에 2030명이 지원해 10.57대 1을 나타냈다.
학생부종합 창의인재(서류형)는 9.50대 1, 창의인재(면접형)는 11.9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충남형 계약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29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6.41대 1로 첫해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융합자율전공에서는 공학융합자율전공이 20.17대 1, ICT융합자율전공이 16.86대 1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건축공학과(15.95대 1), 에너지신소재공학(14.18대 1), 메카트로닉스공학(12.89대 1) 등 주요 공학계열에서도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기대는 올해부터 모집단위를 10개에서 18개로 확대하고 미래융합학부를 신설하는 등 학제를 대폭 개편했다.
유길상 총장은 "국책대학으로서의 위상과 80%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어필한 결과"라며 "AI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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