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7% 이상 급등하는 등 뉴욕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로 산업 및 소비재 업종 투자심리는 약해졌지만, 기술 업종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8포인트(0.59%) 밀린 4만5834.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8포인트(0.05%) 하락한 6584.2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오른 2만141.10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이날 7% 넘게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전날 29%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6% 넘게 급등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로스의 인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주가도 7.62%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인공지능 산업 기대감으로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심리 악화에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비자 카드와 IBM, 세일스포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머크, 암젠이 모두 2% 안팎으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하자 경기 변화에 민감한 경기순환주 위주로 투심이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4로 전달(58.2) 대비 2.8포인트(4.8%)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58)도 밑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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