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청년들이 스스로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순위를 정하는 '청년총회'가 청년의 날을 맞아 열린다. 현장에서 뽑힌 의제는 내년도 예산에 직접 반영된다.
광산구는 오는 20~21일 황룡친수공원에서 '2025 광산 청년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청년 가을정책 꽃 피우다'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청년총회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발굴한 네 가지 의제가 논의된다. 청년 책 출판 지원사업 '독립 청년', 청년 창업가 임대료 지원, 청년 맞춤형 운동 찾기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다.
총회에서는 의제를 소개한 뒤 현장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사전 선호도 조사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선순위가 확정되며, 선정된 의제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광산 뿅뿅 오락실' 오락 체험을 비롯해 뽑기 행사, 지역 예술인 버스킹, 인생네컷 사진, 터프팅 도어벨 만들기, 글라스아트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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