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이 100여 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간 오프라인으로 총 네 차례 'AI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자(CEO) 24명을 포함해 각 계열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C레벨 100여 명이 교육 참여 대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AI 트렌드를 비롯해 전문가 강의, 생성형 AI 업무 접목 사례 등 고위 경영진이 AI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2020년 출범한 그룹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를 통해 이뤄진다. 마이써니는 최태원 회장이 기획부터 출범까지 직접 주도하며 임직원 AI 교육에 대한 의지를 담은 플랫폼이다.
최 회장이 "AI를 갖고 놀 줄 알아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데 따라 이번 C레벨 대상 AI 리더십 프로그램 신설된 것으로 전해진다. SK그룹은 '모든 리더와 구성원의 AI 일상화'를 목표로 내년에 CEO 대상 AI 심화 과정을 개설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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