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부담 완화·안정적 정착 지원
전남 무안군이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과 정착 지원을 위해 전세자금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젊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11일 밝혔다.
군은 두 가지 사업을 병행한다. 첫째,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무안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잔액의 연 1.5% 이내에서 산정해 최대 연 100만원, 최장 3년간(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50가구를 모집하며 총 5,000만원 규모다.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혼인신고 10년 이내이고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부부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며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보금자리 주택구입 이자 지원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 무안군 내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한 무주택 가구가 대상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 등을 이용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선정된 가구는 월 최대 25만원, 최장 36개월간(가구당 최대 900만원) 이자 지원을 받는다. 모집 규모는 총 48가구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 7년 이내,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소득 합산 8,500만원 이하 조건이 적용되며, 다자녀 가정은 미성년 자녀 2명 이상(그중 1명은 만 12세 이하), 연소득 1억원 이하일 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세자금 지원은 내달 24일까지, 보금자리 지원은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근무시간 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가능하다. 소득 수준, 자녀 수, 거주 기간 등을 종합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11월 중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동시에 출산과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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