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5분발언서 지적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국민의힘·북구5)은 12일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와 하수관로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대구시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한다.
2025년 7월,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는 시간당 최대 48.5mm의 폭우로 사업장 20곳과 주택 4채가 침수되고, 주민 26명이 구명보트를 이용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침수 피해 건수와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부의 2024년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하수관로의 45.2%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이며, 이 중 대구시는 65.5%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분류화율은 40.2%에 불과해, 부산(70.6%), 인천(60%), 광주(55.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 의원은 "대구시도 하수도 정비를 위해 기본계획과 오수·우수 분류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아직 없다"며, "북구의 팔거천, 반포천, 동화천만 보더라도 장마철이면 여전히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악취와 날파리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들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성과 도출을 위해 △우선 정비 대상 지역 선정과 정비 목표 연도 단축 △단기 저류·배수 시설 도입 검토 △집중호우 전 점검 체계 강화 등을 제안한다.
이동욱 의원은 "해가 거듭될수록 거세지는 폭우와 잦은 침수 피해, 하천으로 흘러드는 오수로 인한 악취 문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책임 있는 행정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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