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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용산 이재명, 여의도 정청래, 충정로 김어준…삼통분립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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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100일, 민주당공화국 만들어"
"오늘 어떤 구체적 대답도 못 들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헌법 제1조1항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드는 기간이었다"며 "회복의 100일이 아니라 파괴의 100일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1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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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그리고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란 말이 돈다"며 "한 명의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두 명의 대통령, 3명의 대통령에 의해서 권력이 나뉘고 있는 삼통분립의 시대"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반경제, 반자유, 반민생, 반민주 정권이라고 평가한다"며 "진짜 성장, 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 염원을 그대로 반사시켜버리는 정권이다. 상법, 노란봉투법으로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떠나게 만들고, 방송법 같은 악법으로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채무 1000조원 시대를 문재인 정권이 열었듯이 이재명 정권은 나라 빚 2000조원 공화국을 열려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국가부채가 별것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하루 먹고 살다 죽을 것처럼 나라를 운영한다. 하루살이 경제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부처의 담당 공무원이 충분히 해결할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이 나서서 마치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처럼 숟가락 얹기 바쁘다"며 "100일이 지나도 아무것도 한 게 없고, 사실상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데도 마치 무엇인가 있는 것처럼 밥상 차려놓고 숟가락 얹기 바쁜 '숟가락 대통령'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금 기업들은 질식할 것 같다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대통령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들이 묻는다"며 "오늘도 이런저런 질문에 대해서 그래서 뭘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그 어떤 대답도 국민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 간 특검법 협상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선 "저희는 정부조직법도 반대하고 특검법도 반대한다"며 "(민주당) 원내대표는 나름대로 협상하는 것처럼 해서 오늘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여의도 대통령과 충정로 대통령이 틀어서 이 상황이 온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저희도 무엇을 주고받을 생각은 없다"며 "특검법이 어떻게 수정되든 반대다. 그리고 지금 정부조직법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반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오찬 회동한 장 대표에 대해 "생각보다 유연하시다. 대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장 대표가) 여의도에 가니 또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이 대통령이) 개딸 문자 때문에 입장이 바뀐 것인지 제가 묻는다"고 받아쳤다.


장 대표는 "제가 용산에서 여의도로 와서 그 회담에서 나눴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 없다"며 "회담에선 야당과 협치하고 여당에 더 많이 가졌으니 양보하고 협치하라고 했던 대통령은 특검법도 하고, 정부조직법도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대화하고 협치할 생각은 있었느냐"고 꼬집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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