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 법정 감염병 신규 지정
전북 진안군이 군민을 상대로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제1급 감염병 및 검역 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른 것이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박쥐·돼지 등 동물 매개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고열·호흡기 증상, 뇌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박쥐 서식 구역 내 아시아 국가들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환자 발생이 보고돼 있어 해당 국가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동남아시아 지역(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군민들에게 ▲아픈 동물(특히 박쥐, 돼지)과 접촉하지 않기 ▲생 대추야자 수액 등 음료나 바닥에 떨어진 과일 섭취 삼가기 ▲ 아픈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등 직접 접촉 피하기 ▲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하기 ▲ 고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해외 여행력 알리기 등의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니파바이러스는 치명률이 높지만, 개인위생 준수와 위험지역에서의 예방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군민께서는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고, 귀국 후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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