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익 안 나도 주가조작은 원금 몰수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주가조작에 투입된 원금까지 싹 몰수하라고 해 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주가조작을 해서 이익을 본 것만 몰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면서 "제가 적용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익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원금 몰수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작, 부정 공시 등을 하면 아주 엄격히 처벌하겠다"며 ""시스템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 합동조사본부를 잘 만들어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하면 신속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 방송을 보는 주가조작 사범들, 앞으로는 조심하시라. (주가조작) 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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